국회에 물대포가 다시 등장했다. 한-미 자유무역협정(FTA)에 반대하는 시위대에 경찰은 물대포를 쐈다. 국회 안도 난리다. FTA 강행 처리에 앞장선 한나라당 남경필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은 회의장 입구를 막고 있는 조승수 의원에게 삿대질을 날리기도 했다. 결국 11월3일 국회 본회의는 취소됐다. 인터넷에서는 한-미 FTA의 대표적인 독소조항으로 지목된 투자자 국가소송제도(ISD)에 대한 내용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. 시민검증단은 협정문의 오역을 500건 찾아냈다. 보수언론에서는 괴담이라고 주장하는 모양인데 그러니까 따져보자는 거다. 이대로 사인했다가는 크게 후회한다.결국 무죄다. 검찰 궁디를 주~ 차뿌고 싶은 마음이다. 처음부터 말도 안되는 거였다. 지난 10월31일 법원은 9억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(정치자금법 위반)로 기소된
한명숙 전 총리에게 무죄를 선고했다. 2009년 의혹이 터져나오면서 보수언론은 검찰쪽의 일방적인 주장을 사실인 양 떠들어대기 바빴다. 근거없는 표적수사에 희생됐던 한 전 총리는 무죄 선고를 받고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찾아 끝내 눈물을 보였다. 한명숙 전 총리님 이제 눈물을 거두고 검찰 개혁에 앞장서주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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